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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양 뉘우스 등록일 2020-09-07 20:53:54
제목 여수시, 광양·순천 근로자 배제…‘상생’ 깨자는 것인가

여수산단건설협의회에 “광양·순천 출퇴근 근로자 배제”공문
코로나 정국이라지만…근로자들 “근거 없는 지역 차별” 비판 

 

여수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대책으로 광양과 순천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근로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여수·순천·광양이 행정협의회를 통해 상생을 목표로 공동 발전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수시의 이러한 행정이 더욱더 비판을 받고 있다. 여수시가 코로나19  순천, 광양 확산에 따라 방역차원에서 해당 지역 근로자들의 업무 배제를 지시한 것은 오히려 3개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집중분석 기사 참고> 

여수시는 여순광 행정협의회가 열린 지난달 28일 광양과 순천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여수에서 출·퇴근 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는 공문을 여수산단건설협의회에 보냈다.

여수산단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광양·순천지역 근로자들을 지역에 들이지 않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를 두고 해당 근로자들은 “광양·순천 휴가객은 방역을 강화하며 조용히 환영하고 근로자는 대놓고 배제하는 것은 지역 차별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여수시의 편파적인 행정에 분노하고 있다.

여수시의 이같은 결정은 여수산단 근로자들은 물론 여수지역 건설업자에게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플랜트노조 파업으로 작업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기존에 고용된 근로자들을 배제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거주지 이전에 따른 주택 대여비용 지출을 감내할 수 있는 사업자가 없다는 것도 근로자들 여수시의 행정을 비판하는 주된 근거다.

건설업계는 “개별 사업장에서 열 체크와 마스크착용을 엄중 관리하고 근로자들이 최대한 집과 사업장만 오갈 수 있도록 권고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유일한 대책이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광양·순천지역 근로자들은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민을 특정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모두 싸잡아서 매도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해당 근로자들은 “이미 맺은 계약기간 동안에야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앞으로 재계약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있다.

광양시는 여수시의 공문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역 건설인 협의회와 플랜트노조 등과 채널을 통해 만일에 있을지 모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여수산단 내 광양지역 근로자 여론과 동향을 살피고 있다.

광양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공문과 관련, 여수시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이번 여수시의 공문 발송은 여·순·광 공동생활권이라는 기존의 지역 간 공감대를 크게 해치는 일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반 기업의 근로와 관련된 부분에 관여한다는 것은 실질적인 지자체 업무의 범위를 벗어난다며” “여수시의 이번 행정은 분명 3개시 상생을 깨뜨리는 행위로 그 사안의 중대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대경 기자

출처 : 광양시대신문(http://www.gy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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